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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고자 2000년 12월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출범(이사장 한현숙)하였습니다.

양호재단이 청소년들과 함께 한 지난 20여 년, 그 20여 년은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상처받고 좌절하여 주저 앉았던 가슴이 용기를 되찾고, 폭력의 충격으로 실어증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이 말을 되찾으며, 절망하며 포기하려는 아이들이 희망을 찾고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 속에서 저희는 무수한 기적을 보아왔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젊은이들을 도와 이들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 갈 재목으로 성장시키는 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의미 있고 중요한 일입니다.

빙산의 일각과 같은 작은 노력이지만, 뜻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의 지속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기관을 지원하는 교육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와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